디젤펑크풍의 메트로배니아
플랫폼 게임 F.I.S.T
(Forged In Shadow Torch)

안녕하세요,
RPG를 하다 보면 메트로배니아를 하고 싶어지고
메트로배니아를 하다 보면 RPG가 하고 싶어지는
즐기면서 사는 삶의 야누스림 입니다.
이번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에서
2022년 7월에 발매된 F.I.S.T 입니다.
한글이 지원되지 않아 스토리 이해도가
살짝 떨어진 것 외 게임 자체는
큰 단점을 못 느꼈습니다.
주인공이 토끼?
어떤 스토리일까?

6년 전, 동물이 자치하는 토치 시티가
기계로 된 군단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제목을 번역하자면 어두운 토치 시티,
토치 시티의 어둠(그늘) 정도겠군요)
저항 전쟁이 실패로 끝난 뒤,
저항군 전사였던 토끼 레이튼(Rayton)은
은둔 생활을 하지만 친구가 아무런 이유 없이
체포당하자 그는 거대한 기계 팔을 휘두르며
친구를 찾기 위해 기계 군단에게 저항합니다.

레이튼이 휘두르는 기계 팔은 어두운 토치 시티를
밝히는 횃불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세계관에서는
털로 덮인 시민(Fur + Citizen = Furtizen)과
이들을 억압하는 기계 군단(Legion)이
대립합니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나선
레이튼은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까요?
Rayton의 전투,
어떤 부분이 재밌을까?
처음 플레이 영상을 봤을 때부터
흥미가 있었고 게임이 하고 싶었습니다.
호쾌한 타격감, 거대한 기계 팔을 휘두른 토끼
흥미가 생길 수밖에!
Rayton은 거대한 기계 팔만 휘두르지 않고
하늘을 꿰뚫는 드릴과
원거리에서도 타격 가능한 채찍,
총 3가지의 메인 무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이 3가지의 무기는 전투 중에
즉시 교체가 가능하여
무기를 교체하면서 무한콤보까지 가능!
게임 System 및 수집요소
1. 스킬 트리

기계 팔, 드릴, 채찍의 스킬 트리
적을 쓰러뜨리거나 저금통을 파괴하여
얻을 수 있는 코인과 디스크를 통해 업그레이드
그리고 사부의 콤보 성공 시 해금됩니다.
좀 더 화려하고 연속적인 콤보를 위해
스킬 업그레이드는 필수입니다.
2. Ability & Device

어빌리티는 진행 중 자연스럽게 얻는 경우도
있고 록맨처럼 숨겨져 있는 캡슐을 찾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바이스는 열쇠를 찾아 아이템 상자를
열거나 미니게임 등을 통해 Lv.1에서 Lv.2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3. 포스터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회수하고
상기 화면에 있는 곰에게 전해주면 파츠 색 변경이
가능합니다.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 외에도
대화 이벤트, 코인으로 구매 등 포스터를
구해 각 무기별로 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그 외에도 HP, SP, 디바이스 사용 포인트?를
3조각 모아 업그레이드 가능하고
문서, Mystery Shard 등 수집 요소가 다양합니다.
모아야 할 요소가 많으나 맵이 잘 표현되어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이런 건 공략 없이는 얻기 어려울 듯)
추천하고 싶은 게임 F.I.S.T!
단점도 있을까?

게임을 열심히 하기도 하고
취향저격 게임이라
주절주절 얘기가 길었습니다.
추천 포인트 후 단점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런 점을 추천하고 싶다!]
1. 메트로배니아 장르 취향
2. 콤보를 통한 무한 타격의 화끈한 액션
3. 디젤펑크풍 토끼가 흥미롭다
4. 수집 요소 찾아 100% 달성
5. 20~30시간의 적당한 플레이타임

[이런 점은 불호일 수도]
1. 한국어 호환이 안 됨
(스위치가 아니라면 한국어도 가능한 듯?)
2. 서브웨이, 캡슐 이동이 있지만 상당 구간이
직접 이동할 수밖에 없는 불편함
3. 특정 맵, 다수의 적이 있는 경우 프레임 드랍
- 특히, Ancient Complex 맵은 빛나는 효과?
발생 시 버벅거림이 지속
(스위치 이식의 한계인 듯,
스팀, 플스라면 문제없을 듯)

이상이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입니다.
단점은 다른 플랫폼으로 즐긴다면
해소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스위치 외 허락받지 못한 유부남..)
게임 경험하신 분은 다른 단점을 찾으셨을까요?
제 개인취향을 저격한 게임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레이디Q로 외전이 나오거나 2가 나온다면
구매하고 싶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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