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닌텐도 스위치

[게임리뷰]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다크판타지 SRPG, Redemption Reapers

JanusLim 2024. 2.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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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예 잿빛 매 여단이
고군분투하는 SRPG, Redemption Reapers


속죄하는 사신들?


안녕하세요,
RPG를 하다 보면 메트로배니아를 하고 싶어지고
메트로배니아를 하다 보면 RPG가 하고 싶어지는
즐기면서 사는 삶야누스림 입니다.

이번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에서
2023년 2월에 발매된
Redemption Reapers 입니다.
엔더릴리즈의 개발사 ADGLOBE에서
만든 두 번째 게임입니다.

속죄하는 사신들?
그들은 왜 싸우는가?



인간과는 다른 종족인 모스


인간과는 다르게 생긴 모습과
압도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모스
그들은 많은 사람을 유린하고
세계를 혼란 속에 빠뜨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모스와 대적하는 세력이 존재했으니...
'잿빛 매 여단'
그들은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었고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두렵고 미움을 받아
사신이라고 불리는 존재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스에게 위협받는
현재는 그들의 힘과 능력이 모스에게
대항할 희망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높은 평점의 엔더릴리즈를
만들었던 ADGLOBE,
SRPG는 잘 만들었을까?


모션과 컷신은 괜찮은 퀄리티


파이어엠블렘 시리즈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Redemption Reapers

행동 포인트인 AP를 활용하여
한 턴에 다양한 행동이 가능하며
근접한 동료와 함께 협동 공격이 가능

게임 중간에 저장이 불가능한 점,
후퇴한 아군은 소생 불가능한 점
(다음 스테이지에는 사용 가능)
난이도를 높이기도 하고
편의성 부분에서 아쉽긴 하지만
그런 부분이 게임의 집중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죄를 뉘우치듯 사람을 살리는 그들...


우리가 조작 가능한 건 5명.
소수 정예의 인원으로 전투하여
이동 시 편성에도 주의하여야 하며,
한 턴 한 턴 신중히 움직여야 합니다.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게임 시스템입니다.


참 재밌게 게임하긴 했는데,
추천하라면 글쎄...


주인공 사라, 아름다운 미모


난이도 : Normal / 플레이타임 : 18시간
캐릭터 레벨 : 35~37 / 마지막장 : 28장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나
떡밥만 던지고 끝나는 아쉬운 스토리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릴 테니
흥미 있으신 분은 즐겨보시고
별로라 생각되는 분들은
제 글만 잘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


아... 단장님...

[게임하면서 느낀 장점]

1. 소수로 다수를 상대하는 맛
    (5명의 캐릭터만 조작)
2. 스킬 사용 시 화려한 컷씬
3. 게임의 집중도를 높이는 시스템
  . 게임 중 저장 불가 / 소생 불가 /
   턴 되돌리기 불가
4. 18시간의 적당한 플레이타임



최후의 전투 중인 잿빛 매 여단


[개선이 필요하거나 아쉬운 점]

1. 반복적인 전투씬과 스킬
  . 캐릭터가 적다 보니 새로움이 부족
2. 떡밥만 늘어놓고 진실은 저 너머...
3. 불편한 편의성
  . 장점의 3번과 동일 / 무기의 내구성 /
    맵 회전 및 확대 불가
4. SRPG의 매력인 범위 스킬이 한정적



강력한! 잿빛 매 여단!


SRPG는 턴제 게임이다 보니
스테이지 하나의 시간이 길어지는 편인데
10~15명씩 캐릭터가 있다 보면
선택과 고민 등이 늘어나서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5명의 소수 캐릭터
운영하는 Redemption Reapers는
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그만큼 많았습니다.
모스라는 종족이 왜 발생했는지
(아카이브를 통해 유추는 가능하지만)
잿빛 매 여단이 겪었던 과거 사건의 진의라던지
제대로 밝혀지는 내용이 없습니다. ㅠㅠ

더 다듬었다면 충분히 명작이 될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하지만
그다지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습니다. ㅠㅠ
누군가는 파이어엠블렘 인게이지보다
재밌었다고 하니 취향 맞는 것 같으면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창공을 가르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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