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으로 넘어간 배트맨,
닌자가 되다 (Ninja Batman)
- 스포 일부 있음
일본에서 제작한 배트맨 극장판 애니메이션.
넷플릭스에서 '23년 4월 23일까지 볼 수 있어
잊어버리기 전에 바로 방구석 관람 ^^
- 평점
- 2.5 (2018.01.01 개봉)
- 감독
- 미즈사키 준페이
- 출연
- 야마데라 코이치, 타카기 와타루, 쿠기미야 리에, 카쿠마 아이
다음 별점 2.5 (무려 10점 만점 중, 27명 참여)
85분의 짧은 영화이며 명작을 원하신다면 비추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실 분이라면
'생각보다는 볼만하다'라고 말씀드리겠음.
시놉시스, 배트맨의 타임슬립
아캄 정신병원에서 고릴라 그로드의
실험을 막기 위해 침입한 배트맨,
오히려 실험에 휘말려 과거 일본으로 전송된다.
정신 차려보니 과거 일본에 도착
그리고 두목의 명령으로 배트맨을 쫓는 병사들
그렇게 쫓기는 와중에 캣우먼을 만나게 되고
빌런들과 캣우먼은 2년 전에 도착해서
빌런들이 일본을 점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릴라 그로드, 그의 목적은?
위의 사진처럼 5명의 빌런은
각지의 영주가 되어 일본을 지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나, 고릴라 그로드의 행방은 묘연.
캣우먼의 도움으로 알프레드를 찾고
배트모빌을 얻어 기세 좋게 조커에게 쳐들어가나
배트모빌을 잃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함께 타임슬립된
동료들(나이트윙, 로빈, 레드로빈)이 나타나
힘겹게 도망칠 수 있었다.
동료들 덕에 박쥐군단을 만나게 된다.
박쥐군단은 박쥐가면을 쓴 이방인의 닌자가
난세를 평정할 거란 예언을 믿는 닌자조직.
박쥐군단과 동료들까지 얻었으나
배트모빌을 잃은
배트맨은 승산이 없다고 낙담하는데...
만나자는 고릴라 그로드의 편지
온천에서 만난 그로드는 성가신 빌런들을
멀리 보내고자 타임머신을 개발했고
배트맨의 방해로 인해
이런 상황이 발생했으니
협력하여 조커를 처리하자고 한다.
고릴라를 미끼로 써서 조커를 몰아세우지만
이 또한 고릴라의 함정!
고릴라는 배트맨을 배신하고
조커는 배트맨과 자폭을 선택한다.
고릴라 그로드는 영주 자리를 차지하고
일본을 정복하기 위해 준비한다.
닌자가 된 배트맨
내가 느낀 장점 & 단점
1) 장점
세련된 작화와 화려한 전투씬
특히, 배트모빌을 타고 배트맨 단독으로
조커와 싸우는 초반 전투신과
닌자 배트맨으로 각성하는 최종 전투신은
눈이 즐거웠고 볼만했다.
배트맨의 전투능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또한, 스토리가 단순한 만큼
영화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어
지루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느껴졌다.
(이것으로 인해 단점도 생기지만)
2) 단점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타임머신으로 일본에
타임슬립한 빌런과 히어로
그 내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무리수가 많다
어찌어찌해서 로봇과 합체씬까지는
이해한다고 하지만
이 로봇을 무찌르기 위해 등장한
원숭이와 박쥐로 이루어진 거대 배트맨
정말 병맛스러운 전개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일본에서 제작했고 '닌자'라는
콘셉트로 인해 왜색이 매우 짙은 점
이 자체만으로도 평점을 테러한 분들도
있을 정도이니 불편하다고 느끼신 분들은
관람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듯
마지막으로 제일 아쉬웠던 점은
빌런과 배트맨 동료의 비중이 매우 부족
그들의 전투신에도 비중을 조금만 더
분산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남기는 말...
아무 생각 없는 킬링타임용으로 제맛인 영화
허나, 왜색이 짙고 병맛스러운 전개를
즐기지 못하신다면 덮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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