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블 영화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마블이라는 이름만으로 기대가 되는 건 사실
기대만큼 실망감이 클 수도 있으니 마음을 비우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 정보
'23년 2월 15일 국내 개봉한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
앤트맨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며 12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은 124분
마블 유니버스는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는 페이즈 5의 시작을 열었다.

영화의 시작은 과거 재닛 밴 다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다른 차원이라고 느껴지는 곳에서 누군가의 만남을 보여준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삶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책도 쓴 주인공 스캇 랭의 모습으로 전환된다.
그 다음 딸, 캐시 랭의 소식을 보여주며 그녀가 어떤 성격을 지녔는지 보여준다.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힘이 있다면 세상을 위해 써야 한다는 정의로움이 과한 소녀
캐시 랭은 할아버지 행크 핌의 양자역학에 대한 책을 통해 양자역학을 공부했고
양자세계 지도를 가족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그 세계로 신호를 주고받는다고 설명한다.
(마블 유니버스의 학생들은 몇 년 공부하면 전문가가 되어 있고 신기한 것들을 발명한다... 부럽...)

양자세계와 신호를 주고받는다고 하자, 할머니 재닛 밴 다인의 안색은 변하면서 당장 멈추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이미 신호를 받은 누군가에 의해 가족 모두는 다른 차원의 세계로 흡수된다.
양자세계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더는 엮이지 말라고 항상 얘기했던 재닛... (제대로 설명했다면, 이런 일도 막지 않았을까)
누군가를 상당히 두려워하며 원래 세계로 신속히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두려움의 대상인 정복자 칸과 마주친다.


광고에서 보면 모든 것을 지배할 정복자라고 부르고,
시공간을 초월해 멀티버스를 넘나들 수 있는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는 캉
살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정신적 유기체(Mental Organism Designed Only for Killing)인 M.O.D.O.K (모독)
앤트맨 일행은 이들과 싸워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영화 후기
먼저 영화를 보기 전에 가능하면 마블 드라마 '로키'를 보고 오면 도움이 될 듯
→ 멀티버스와 시간의 흐름에 관한 마블의 세계관을 잘 보여주는 영화
디즈니가 마블을 삼키고 나서(?) 내용이 유치해진 감도 있고
세계관이 계속 확장되면서 파워 인플레이션이 생겨 마블이 감당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퀀텀매니아는 최근에 나온 마블 영화 치고는 액션씬, 스토리 등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럴 수도...)
아쉬운 것은 정복자라고 불리우는 캉의 모습? 타노스 같은 위엄이 부족하다.
빌드업을 하기 위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이해는 되지만 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본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쿠키 영상
쿠키 영상은 2개로 멀티버스의 인물들에 대한 것과 우리의 말썽쟁이 로키에 대해 보여준다.
첫번째 영상은 대부분 보고 가는데, 두 번째 영상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대부분 안 보고 나갔다.
이런 쿠키 영상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라 생각하면 남아서 볼만하다. ^^

'Movie, 빠져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후기] 트랜스포머:비스트의서막 (후기, 쿠키영상1개,스포X) (0) | 2023.06.11 |
---|---|
[영화후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후기 및 쿠키영상, 스포× (2) | 2023.05.04 |
[영화후기] 닌자 배트맨, 화려한 작화와 병맛 설정 (2) | 2023.04.09 |
[영화후기] 원피스 필름 레드 방구석 관람 (스포○) (0) | 2023.03.19 |
[영화후기] 폴: 600미터, 아찔한 높이 내려갈 수도 없다! (3) | 2023.02.27 |